청소년의 컴퓨터 사용 지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최 영


(먼저 사이버 중독증에 대한 글을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들어가기

자살 사이트, 폭탄제조 사이트, 엽기 사이트를 자주 들리던 청소년이 자살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폭탄을 설치하고, 동생을 살해했다는 기사를 접하는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이런 유해 사이트를 공권력을 동원하여 폐쇄하자는 주장도 있고, 아예 컴퓨터를 집에서 없애 버렸다는 부모도 있다.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사용과 연관되어 부모-자녀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것은 주변에서 이미 흔한 일이며, 필자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는 이미 가정의 필수품임과 동시에 정보 접근을 위한 강력하면서도 유용한 수단이 되었다. 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하며, 이메일을 주고 받고, 컴퓨터 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프로게이머 라는 새로운 유망 직업도 생겨나고 있는 현실에서, 무조건 청소년의 컴퓨터 이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컴퓨터 없는 가정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인가?라는 의문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부모, 교사, 또는 청소년 관련분야 종사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들

(필자의 홈페이지 www.DrChoi.pe.kr 상담실에 올라온 글 몇 개를 인용합니다. 전체적인 의미전달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일부 내용을 가감하였습니다.)

  1. 아이가 새벽 2시까지 게임을 하고 6시30분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서 계속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친구도 없습니다. 이 아이 어떻게 해야 할런지...해결책을 알려주세요
  2. 중학교 2학년인 아들 문제로 의논드립니다. 부모는 맞벌이, 2살 위인 형이 있습니다. 아버지 직장관계로 초등학교때 3번 전학을 하였고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고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하고 산만한 편입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심부름도 형보다 잘 했었습니다. 중학교 들어가서 인터넷 오락을 많이 해서 제가 잔소리를 하게 되고 말을 안들어도 사춘기여서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공부도 안하고 학원도 안가고 집에 놀러오는 친구도 없습니다. 오락만 계속하려 해서 저와 충돌이 많아져 점점 힘듭니다. 학교에서도 토해서 조퇴를 몇번하더니 아예 학교를 안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오락은 하겠다고 하여 속이 너무 상해 상담드립니다.
  3. 저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연합고사가 끝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목이 막힌거 같고 자꾸 짜증만 납니다. 조금만 부딪혀도 화를 잘 냅니다. 저희 엄마는 하고 싶은 것을 못해서 그런다고 하는데요. 제가 컴퓨터를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화가 납니다.
  4. 어릴 적 아주 유순하던 아이가 어느덧 중학생이 됐습니다. 가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아빠가 좀 무심한 것 빼고는) 컴퓨터에 빠져서 공부도 작파한지 한 2,3년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늘 컴 게임에 빠져있거나 아니면 백댄서가 되겠다며 늘 힙합 비디오를 보고 있기 일쑤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어른이고 또래고를 가리지 않고 화가 나면 있는대로 감정 발산을 해버리는 바람에 맘이 약한 엄마가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몹시 걱정입니다. 폭력적인 컴 게임을 해악을 아는 터라, 컴을 없애보라고 조언했지만, 그러면 피시방으로 나돌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있는가 봅니다. 제가 이런 상담을 올리는 이유는, 최근에 길거리에서 말다툼이 붙은 어른의 뺨을 때리고 도망쳤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워낙 말도 잘 듣던 착한 아이가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요?
  5. 제 동생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남학생입니다. 20살인데도 아이들처럼 노는 것을 좋아하고 텔레비전 만화를 보는 것과 오락하는 것에만 집착을 합니다. 자신의 미래라든가, 대학을 갈 생각이라든가, 그렇지 않으면 취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없이 단지 집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놀고, 먹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컴퓨터 / 사이버 중독

위의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과다한 컴퓨터 사용이나 중독은 청소년들에게 대인관계, 학업, 품행문제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에게 일어나는 이런 문제들은 컴퓨터 보급의 증가, 인터넷의 보급과 PC방의 급속한 확산 등 인터넷 환경의 발전이라는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외부 요인뿐 아니라 청소년의 개인적 요인이 더 관여한다는 주장도 있다. 청소년이 느끼는 외로움, 우울한 감정, 소원한 대인관계, 물질중독의 경험, 건설적인 욕구충족 방법 부재 등 사이버 중독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개인적 특성이 존재한다.

컴퓨터중독 자가진단 : 자신의 상태에 대해 체크 해보세요.

한국 청소년의 사이버 중독 실태

  • 한국 청소년 상담원 (2000.5. 초,중,고 대상 off-line 조사) - 중독 경향 24.4% (남 31.8%, 여 15.5%)
  • 여성 민우회 (2000.1. 중,고 대상 off-line 조사) - 중독 군 12.0% (남 14.0%, 여 5.5%)
  • 임효정 등 (2000.2. 동호회, e-mail 등 on-line 조사) - 의존 경향 68.9% (남 71%, 여 53.5%) 10대; 56.2%   20대; 39.7%    30대 이상; 4.1%

청소년의 사이버 중독 후유증

  • 지나친 컴퓨터 사용으로 일상 생활 리듬 깨진다. 밤에 늦게 자고 학교에서 조는 "올빼미"가 되거나,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 부족으로 신체적인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 시간 관리를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학교나 학원에 늦거나 결석하는 등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다른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된다.
  • 컴퓨터 사용에는 비용이 든다.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인터넷 사용료, 게임CD 구입비, PC방 이용 비용, 특정한 ID나 아이템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돈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 학교생활 적응이나 학업성취에 문제가 발생한다.
  • 부모, 교사, 또래와의 대인관계가 소원해지고 혼자만의 세계에 몰두하게 된다.
  • 자신의 과다한 컴퓨터 이용을 감추고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물건을 훔치는 행동 문제가 발생한다.
  • 과다한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소위 "VDT 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청소년기의 특성과 컴퓨터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 청소년기는 공격적인 충동, 성에 대한 호기심과 충동을 가지고 있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적인 특성이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온라인 게임에 몰두하거나 야화, 야동, 야설이라고 불리우는 포르노 사이트를 탐닉하기 쉽게 만든다. 자율적으로 충동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시기이다.
  • 자신은 누구인가? 나라는 존재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 앞으로 사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등 자신의 고유한 주체성(identity)을 확립해 나가는 시기이다. 사이버 공간은 다양한 자아를 만들어 나가는 실험의 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체성의 혼돈을 겪는 청소년의 경우, 사이버상의 자아와 현실세계의 자아를 혼동할 수 있다.
  • 청소년 시기의 특성 중 하나가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컴퓨터는 이런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달래주는 손쉬운 대상이 된다.
  • 또래집단의 영향이 많은 시기이다. 친구들 중 다수가 특정한 게임을 하거나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한다면, 그런 경험을 공유하지 못하면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심리에서 컴퓨터 이용을 하게 된다.

인간은 왜 사이버 공간에 탐닉하게 되는가?

사이버 공간 안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심리 현상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 탈억제 현상 : 실제 현실에서 보다는 사이버 공간에서 감정의 조절이나 표현에 대한 억제를 할 필요가 없다. 실제 게시판에서 욕설과 비난이 매우 직접적이며, 선정적인 내용도 상당히 많다. 익명성이 보장되므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물리적 보복이 없다는 사실이 탈억제의 한 원인이며, 또한 비언어적 단서의 제한으로 인해 미묘한 의미의 전달이 어려우므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게 된다. 평소 권위에 눌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없었던 경우나, 성격적으로 일대인의 실제 대인관계에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컴퓨터를 통한 토론이나 의견 교환에서 자기 주장을 잘하고 솔직한 의견을 펼칠 수도 있게 되므로 사이버 공간이 현실생활보다 편하게 느껴진다.
  • 개방성과 평등성 : 사이버 공간은 존재하는 거의 모든 정보가 누구나 접근될 수 있는 개방성을 지닌다. 익명성을 통해 성, 나이, 학력, 사회적 지위를 불문하고 모두 평등한 관계가 성립된다.
  • 친밀성과 협동성 : 현실세계보다는 사이버 공간에서 타인에게 더 우호적이고 협동을 잘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인터넷을 "따뜻하다"라고 경험하게 된다. 물론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겠다.
  • 복합적 주체성(정체성) : 사이버 공간에서는 자신의 주체성을 일부만 제시하거나 변조해서 제시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여러 가지로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다자간 컴퓨터 게임(MUD)에서는 여러 가지 자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런 관점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사람을 유혹한다.

  • 유희성 : 영화, 연극, 음악, 미술, 오락 등 그동안 무수히 인간의 마음을 빼앗아 온 유희적 요소들이 컴퓨터 안에 있다. 폭력, 죽음, 섹스와 같은 금지되었지만 본능적일 수 잇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손쉽게 맛볼 수 있다.
  • 현실도피 : 컴퓨터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현실세계의 괴로움을 쉽게 잊을 수 있다. 시험에 대한 부담, 현실세계의 걱정 등은 적어도 "당시에는" 내 것이 아니다.
  • 호기심 :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에 비유될 정도로 과거에는 얻을 수 없었던, 또는 현실세계에서는 금지되는 정보가 널려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호기심 천국이다.
  • 익명성 : 화장실의 낙서처럼 자신을 감춘 채 행동이 가능하다. 기존 체제에 대한 저항을 현실세계보다는 큰 위험성 없이 발휘할 수 있다.
  • 권력욕 : 무엇하나 내 뜻대로 안 되는 현실 세계와 달리 인터넷에서는 해당 가상 세계의 통치자가 될 수 있다. 게임의 아이템을 많이 가진 것으로, 자신의 캐릭터에 많은 치장을 하는 것으로 "힘있고 우월한 존재"로서의 나를 손쉽게 경험한다.
  • 강박성 : 날밤을 새서 컴퓨터를 하면서도 자신이 아직 돌아보지 못한 것이 있을 것 같아 깨름직하고 메일을 자꾸 확인해야 안심이 되는 강박적인 특성이 있다.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
  • "저 모퉁이만 돌아서면" 증후군 : 저 모퉁이만 돌아서면 무언가 멋진 일이 있을 것만 같은 생각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 모퉁이를 돌아서는 순간 또다른 새 모퉁이가 유혹한다. "조금만 더" 때문에 다른 일에 지장이 올 수도 있다.
  • 분열성 : 가상 공간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인격체험을 할 수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와 같은 변신이 가능하고 심지어 성을 바꿀 수도 있다. 가학적, 피학적 경험등 현실세계에서는 실현이 불가능한 다중인격을 보유할 수 있다.
  • 친밀성 : 인터넷은 따뜻하다.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수없이 많은 답신을 보내주는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고 밤을 새워 채팅을 할 수도 있다. 성별, 나이, 직업, 학력 등은 무시되고 최소한의 네티켓만 지키면 된다.
  • 포용성 : 인터넷은 누구도 거절하지 않는다. 인터넷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한 존재가 될 수 있다.
  • 신성희구(神性希求) : 가상 공간은 무한히 넓고 없는 것이 없다. 이러한 무한성은 인간 무의식을 쉽게 투사할 수 있는 대상이 되고 무의식적 숭배의 대상으로 추앙될 수 있다.
  •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 : 컴퓨터는 뭔가 잘못 되면 껐다가 다시 켜면 된다. Game Over가 되더라도, 잘못되더라도 그 결과에 책임을 질 필요가 없이, 그냥 다시 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실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컴퓨터 공간에서는 가능하다. 무책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청소년의 컴퓨터 / 사이버 중독 예방

  • 청소년기의 발달특성을 이해한다.
  • 평소에 꾸준한 관심과 대화를 가진다. (☞ 대화방법)
  • 신문이나 잡지 등 종이 매체를 읽도록 격려한다. 
  • 다른 사람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는 모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 가족 단위 외식이나 여행 등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 부모나 교사가 컴퓨터를 공부하고 활용한다. 컴퓨터와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전혀 모르면서 제대로 지도하기는 어렵다.
  • 컴맹이나 넷맹 부모라면 자녀로부터 컴퓨터를 배우는 것도 좋다. 청소년 입장에서 부모를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시간표를 정해서 지정된 시간에만 컴퓨터나 인터넷을 한다.
  • 컴퓨터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미리 해야 할 작업과 끝마치는 시간을 정한다.
  • 자녀와 함께 가족 홈페이지를 만들어보거나, 자녀와 개인적인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해보는 것도 좋다. 컴퓨터 이용 자체를 청소년과 대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마음 자세를 가진다.
  • 컴퓨터와 TV등을 가족들이 모이는 장소에 둔다. 공개된 장소에서는 컴퓨터 사용 시간이나 횟수를 스스로 절제하기가 좀더 쉽다. 공개적으로 보기 곤란한 사이트의 접속도 줄여줄 수 있다.
  • 학습을 위한 자료를 찾거나 숙제를 하는 등의 긍정적인 컴퓨터 이용을 격려한다.
  • 게시판이나 대화방을 이용하는 기본적인 예절에 대해 교육한다. 윤리와 도덕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 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차단이 되기 힘들뿐더러, 지나친 금지는 오히려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명심한다. 바람직하지 못한 정보가 왜 차단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먼저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자녀와 성, 폭력이나 자살 등 염려되는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토론하고 꾸준한 대화를 한다.
  • 자녀의 컴퓨터 사용이외의 다른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나치게 컴퓨터 사용을 하는 청소년을 둔 부모의 대책

  • 청소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요나 억압보다는 청소년 자신의 책임감과 독립성을 존중해주고 격려한다.
  •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청소년과 같이 문제를 인식하고  대화하며, 공감하는 태도를 취한다.
  • 어떤 요인들이 과도한 컴퓨터 사용을 강화시키는지를 파악해 본다.
  • 가족 회의를 통해 컴퓨터 사용에 대한 규칙을 정한다. 이 대화와 토론 과정을 거쳐서 규칙을 가족 모두가 서로 동의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하루 중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을 한두 시간으로 정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말이나 휴일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것도 좋다.
  • 학습과 같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낸 후에 컴퓨터를 한다는 원칙을 정한다
  • 스스로 컴퓨터 이용을 자제할 수 없다면 "언제 그만하라고 말해줄까?" 식으로 어른이 통제를 도와준다.
  • 컴퓨터에 메모지나 카드를 붙이는 식으로 사용을 자제해야 함을 스스로 상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금지만이 능사는 아니다. 집에서 사용을 금지한다고 해도, 친구집이나 PC방 등 얼마든지 부모의 지도를 벗어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는 웹 브라우저 상의 즐겨찾기 구성이나 지난 목록 보기등을 통해 사용의 기록이나 흔적에 대해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 컴퓨터를 과다 사용하는 또래들과 서로 토의하고 건전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런 다양한 부모나 교사의 지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자녀의 컴퓨터 사용이 조절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의 기능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즉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자료를 개인적인 학습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시려면 사전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e-mail: childpsy@drchoi.pe.kr)

참고문헌

  • 김창남(1998) : 대중문화의 이해. 서울, 한울 아카데미
  • 노만희(1999) : 사이버 공간이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미치는 영향.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추계학술대회. 서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임은미(2000) : 청소년의 사이버 중독.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춘계학술대회. 서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 최영민(1999) : Internet Addiction, Healthy behavior & Addiction.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추계학술대회. 서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카랜 랜쇼 조슬린, 메리 번팅 데커. 박미경 역 (1997): 10대를 키우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77가지 방법. 도서출판 개미
  • 황상민(1999) : 사이버 공간과 청소년의 또래 관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1999년도 춘계학술대회. 서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 황상민, 한규석(1999) : 사이버 공간의 심리, 인간적 정보화 사회를 위해서. 서울, 박영사

- 처음 올린 날 : 2001/03/06 -

자녀의 인터넷 사용지도 | 사이버중독증 | 컴퓨터중독 자가진단표

HOME - 자료실 - 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