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 6. 원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최 영


6. 가정 폭력의 원인

생물-심리-사회 모형을 통해 가정폭력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생물학적 요인

공격적 성향을 증가시키고,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에 문제가 초래되는 경우 폭력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 유전적인 폭력성, 간질발작, 뇌졸중, 교통사고로 인한 두부손상, 알코올중독, 약물중독이나 금단상태 등 생물학적인 요인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정폭력범 구속/술먹고 아내 구타 세계일보 98.7.6.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일 서울 종로구 A씨(49·회사원)를 신설된 가정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와 이유 없이 부인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발로 복부와 다리를 마구 때렸으며, 이를 말리던 아들(22)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부인 B씨는 경찰에 낸 고소장에서 『29년전 결혼한 이래 3남매를 키우면서 파출부 화장품외판원 생선장사 등으로 힘겹게 살아왔지만 매일 술을 마시고 폭행을 일삼는 남편 때문에 항상 눈이 퍼렇게 멍들곤 했다』고 적었다.

2) 심리적 요인

(1) 성격과 가정폭력

문화일보 98.3.28.

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과 교수 자콥슨 박사는 최근 동료교수인 고트먼 박사와 함께 2백1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0년 동안 수행해온 폭력적인 결혼생활에 관한 연구결과를‘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를 때)’라는 제목의 책으로 펴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코브라는 소리 없이 다가가서 한동안 노려보다가 먹이감을 덮친다.반면 맹수는 주위 눈치를 볼 것 없이 달려들며 한번 물었다하면 놔주질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들은 여자를 구타하는 남자를 동물에 비유,크게 코브라형과 맹수형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리고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가 어떤 형이냐에 따라 여자가 받는 고통의 정도와 둘 사이의 관계정리가 큰 차이를 빚는다고 주장한다.자콥슨 박사는 “맹수형의 남자들은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들인데 밀접한 사이가 되면 변한다.오 제이 심슨은 대표적인 맹수형이다.맹수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비행을 저지르는데 그것은 지나치게 의존적인 감정과 포기의 두려움 때문이다.질투심이 지나치게 많은 남편과 남자친구가 대개 맹수형에 속한다”고 말한다.사실 심슨은 그의 전부인 니콜 브라운과 여자친구 로널드 골드먼 살해혐의로 구속됐다가 95년에 무죄를 선고받았다.하지만 항소심에서 다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맹수형은 여자의 일거일동을 살핀다.여자가 조금만 이상한 언행을 해도 배신감을 느끼며 화를 쉽게 낸다.더욱이 화가 치밀어 폭력을 휘두를 때는이성을 곧잘 잃어버린다.

반면 코브라형은 반사회적 이상성격자일 경우가 많다.코브라형은 냉정하며 계산적이다.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염세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브라형은 보스가 되어 제멋대로 하고 모든 사람들,특히 아내와 여자친구가 알아주기를 원하는 병적인 욕구에서 폭력을 저지른다.코브라형은 자신의 권위가 도전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즉각 잔인하게 공격한다. 아내에게 칼이나 총 등으로 위협도 한다.더욱이 친구와 친척들을 비롯해 직장동료들 그리고 심지어 낯선 사람들과 애완용동물에게까지 공격적이다.예를 들면,아내가 말을 잘 듣지 않을 때 경고성으로 아내가 아끼는 고양이까지 서슴지 않고 죽일 만큼 잔인하다는 것이다.코브라형은 때에 따라 감정을 억제할줄 안다.경찰이 구타당한 여자의 구조요청으로 코브라형의 폭력현장에 나타날 때,흥분해서 횡설수설하는 여자의 말보다 침착한 코브라형의 말을 더 믿고 오히려 피해자인 여자를 체포해 간 사례도 있다고 한다.인디애나대학 심리학자인 아미 홀츠워드 문래교수는 폭력자들의 유형과 배경을 이해하면 가정폭력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심리학자들은 기존의 방법과 법체계로는 가정폭력범들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가 없고 통계와 사회적 통념을 기초로 하는 새로운 사회적 징벌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실제로 매년 2백만명에서 4백만명의 아내들이 남편에게 심하게 구타당하고 있으며 살해된 여자의 절반가량이 남편,전남편,남자친구,혹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아내나 여자친구 등에 의해 살해된 남자는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현재까지 가정폭력사태의 6분의 1정도만 경찰에 신고됐고 신고된 폭력범의 6%만 법의 심판을 받았다.자콥슨박사는 “이제까지 이용해온 폭력범 정신치료 프로그램은 별로 효과가 없었다.특히 코브라형의 폭력범들은 판사와 치료사들을 어렵지 않게 속이고 그 프로그램을 빠져나올 수가 있었다.만약 폭력범들을 무조건 중죄로 다스려 감옥살이를 시킬 정도로 폭력에 관한 법을 엄격하게 만든다면 폭력에 시달리는 여자의 수가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미시간대학 사회학과 대학원의 대니얼 손더즈박사는 기존의 치료프로그램은 아직 미숙하다.어떤 방법이 어떤 부류의 폭력범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연구 중”이라며 그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고발 체포 구금 등을 모두 함께 활용해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자콥슨박사는 “상당수의 부부는 간혹 떼민다든지 베개를 던지는 등의 경미한 싸움을 하지만 폭력적인 관계로까지 악화되는 일은 드물다”며 “폭력은 단순한 물리적 공격이 아니다.그것에는 상대방을 제압하고 통제하며 복종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경고한다.그는 또 “남자가 폭력적인 부부의 절반정도는 여자도 폭력을 행사하지만 대체로 자기방어적이다. 오 제이 심슨같은 맹수형 남자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폭력의 희생자라고 주장한다.반면 코브라형은 자신이 가해자임을 부정하려 들지 않으며 개의치 않는다”고 말한다.코브라형과 맹수형은 자라난 환경부터 다르다.코브라형은 대개가 폭력적이고도 처참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범죄기록이 있으며 알코올과 마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맹수형은 범죄기록은 적지만 어머니를 구타하는 아버지를 둔 경우가 많았다.그리고 폭력범들은 여자가 도망가면 끝까지 쫓아가 더욱 심하게 구타하는 특성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대상이 됐던 부부중 65%가 5년만에 폭력적인 남자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도망에 성공했던 한 여자는 “살해될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었으나 지옥같은 생활을 계속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마음으로 도망쳤다”고 고백했다.

이밖에 여자들은 폭력범과 헤어진 후 새가정을 꾸릴 때 남편의 폭력을 유발시키는 언행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폭력범들은 결코 스스로 폭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폭력범들은 아내들을 복종시키기 위해서 물리적 폭력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언어폭력이라도 한다.이에 대해 자콥슨박사는 “감정적인 욕설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마음을 비천하게 만들기 때문에 물리적인 폭력보다 타격이 더 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 의처증과 의부증

남편의 의처증 날로 심각 세계일보 96.10.9.

세탁업을 하는 김씨 가정은 편할 날이 없다. 그래서 부인은 현재 이혼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남편이 절대 안된다고 하지만 부인은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 걸었다.문제는 부인이 너무 미인이라는 데서 시작되었다. 소도시에서 과수원과 농토가 많은 지역 유지의 딸로 태어난 부인은 어릴때부터 대접받고 살다가 대학 동창인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남편의 자상한 모습에 반하여 부모가 반대하는 것을 뿌리치고 가난한 농부의 아들과 결혼하여,일부 재산을 친정에서 상속받아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김씨 부인은 결혼 초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크게 번창시켰고,남편은 이것저것 손을 대다가 10년전부터는 세탁소를 운영한다.그런데 김씨는 아내에게 관심이 지나쳐서 의처증이 생겼고,정신적 학대를 하기 시작했다. 외출도 시간별로 보고해야 하고,부부동반 모임에서 들은 사소한 농담을 가지고도 집에 와서는 『솔직하게 대답하 라』며 괴롭힌다. 더러는 폭행도 하고,옷과 몸을 검사하는 등 의처 증세는 나날이 심각해지는데,주변에는 오직 관심많은 남편으로만 여겨 김씨 부인은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하고 지낸다. 그의 큰딸이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성격이 생겼다며 얼마전에 상담소를 찾아왔다. 그 무서운 폭행과 학대에도 자녀들 때문에 감수했는데,딸이 집에 들어오기 싫어하고,집에 오면 말 없이 자기 방에 들어 가서는 문을 꼭 잠근다는 것이다.부인의 말에 따르면 남편의 폭언이나 정신적 학대를 목격한 아이들이 정신적 상처를 입어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남편의 태도에는 변화가 없으니 이혼하겠다는 김씨 부인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그저 막막하다.정신과에 한번 가보자고 말하여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외출도 하지 못한채 몰래 상담소에 전화하며 우는 김씨 부인의 딱한 사정이 지금도 가슴을 저미게 한다

(3) 어린시절의 폭력경험

배우자를 학대하는 남성은 자신이 소아 시절 가정폭력을 목격하면서 성장한 경우가 많다. 폭력 남편들은 미숙하고, 의존적이며, 자신의 주장을 적절히 하지 못하며, 스스로가 부적절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남편의 폭력에는 부인을 모욕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자존심을 올리려는 의도가 내재되어 있다. 참을성이 없고 충동적인 남편은 제삼자에 의해 유발된 분노를 부인에게 옮겨서 표현한다. 남성이 가정, 직장, 그리고 동료와의 관계에서 좌절 또는 위협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폭력이 발생하기 쉽다. 폭력행동 자체가 폭력행동을 강화시켜주는 경향이 있다. 내면적인 정신역동에는 공격자(아버지, 상사)와의 동일시, 시험적 행동("내가 어떻게 대하던 간에 그녀가 나와 함께 있어줄 것인가?"), 남성다움을 표현하고자하는 비뚤어진 욕구, 여성의 비인간화, 그리고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로 간주하는 태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4) 기타의 우울증과 같은 정신장애나 성격장애

(5) 피해자의 요인

가정폭력 예속화 이런 아내에 많다 조선일보 94.3.4.

어린시절 가정폭력을 경험했거나 건강상태가 나쁠수록,경제력과 사회능력이 낮을수록 노예화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양대 대학원 의학과 문경서씨는 「여성의 전화」에 상담해온 여성등 1백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박사 학위논문 「구타당하는 아내의 무기력, 자아강도 및 자아기능에 관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씨는 먼저 아내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구타한 빈도가 높을수록,아내가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구타당한 경험이 많을수록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폭력에 예속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결국 폭력가정에서 자란 아내가 남편의 구타를 계속 받을때 무기력해지는 정도가 심하고 자아강도와 자아기능이 더 많이 손상된다는 것이다.아내의 경제력과 사회능력도 중요한 변수다.교육수준,경제적 능력이 강할수록 폭력남편에게서 독립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이런 경향은 특히 맞벌이부부에게서 강하게 나타났다.또 남편의 경제­사회적 능력이 높을 때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남편의 수입과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아내의 예속 정도는 낮은 반면,남편의 재산이나 직업이 없을 경우 길들여지는 정도가 심했다.이밖에 문씨는 자녀의 수가 많고 결혼기간이 길수록,남편의 구타 빈도가 많고 구타정도가 심할수록,구타기간이 길고 상처가 심할수록 예속이 심해진다고 밝혔다.

3) 사회적 요인

(1) 가부장적 사회제도

가부장제 자체가 가정폭력의 직접적 원인이기보다는, 왜곡된 가부장적인 가족구조가 가족갈등과 가정폭력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배우자 구타나 자녀구타와 같은 폭력을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거나 가정내 갈등을 해결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의 하나로 여긴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부권력구조의 유형에 따른 가정폭력유발비율이 남성 우위형인 경우 33%, 여성우위형인 경우 17%, 권력독립형인 경우 16%, 남녀평등형인 경우 12%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일보 96.8.28.

유교이념의 근간인 가부장적 가정윤리와 여성관이 성폭력과 가정폭력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 중국 일본 대만등 동아시아 7개국 민간여성단체(NGO)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동아시아 여성포럼」(22∼24일)에서 각국 대표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은 유교의 영향을 받아온 동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심하다』고 지적하고,『여성에게는 정절이데올로기를 강요하고 남성의 성에 대해서는 상당한 자유를 허용하는 유교적 성문화가 성폭력 상습범을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가부장적 봉건윤리에 의해 남성중심의 성행위 관습이 정착되면서,여성의 몸은 유리그릇 같아서 한번 깨지면 그만이라는 남성중심의 순결관을 뿌리내리게 됐다는 것. 따라서 성폭력을 폭력범죄가 아닌 남성의 성충동에 의해 일어나는 우발범죄로 보게되고,성폭력 피해여성은 순결을 잃은 것으로 간주된다.이러한 유교이념은 현재 한국의 법철학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데,성폭력특별법에 성폭력을 「정조에 관한 죄」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가정폭력 역시 가정을 다스리는 방편으로 있을 수 있다는 사회적 통념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족구성원간의 문제는 가장이 다스려야 한다는 가부장적 유교이념은 가정을 남이 함부로 침범해서는 안되는 영역으로 규정함으로써,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개입을 차단하는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가정내 아동구타를 교육적인 체벌이나 훈육을 위한 폭언 정도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우리사회의 이런 통념은 남편의 구타로 상해를 입은 아내가 경찰에 보호를 요청해도 이를 부부문제로 치부하여 관여조차 하지 않는 결과를 낳고 있다.유교이념은 가정폭력 피해여성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성장한 많은 여성들은 자신이 해야할 일은 가정을 지키며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폭력에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왔을 경우에도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심한 죄책감과 「맞을 짓을 했으니까 맞았겠지」라는 주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시달리게 된다

(2) 사회적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가장일수록 가정폭력을 돌발적인 분노 표출방법으로 또는 단기간의 문제해결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높을 때는 35-38%, 중간인 경우 17-18%, 낮은 경우에는 2-8%가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결손가정

결손가정 아동 16% 가정폭력 시달려/결손원인 ‘가출’ 최다 국민일보 98.4.18.

결손가정의 21.6%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성폭행이나 구타 등의 가정폭력을 경험한 경우도 16.1%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응답자의 61.3%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미취학아동기부터 초등학교시절에 결손가정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강명순 빈민여성교육선교원장이 전국 빈민공단농어촌지역 65가정의 자녀 1백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빈곤결손위기 가정사례조사’에서 나타난 것. 강원장은 “부모중의 한 분이 돌아가셨거나 가출을 한 경우와 부모님이 다 계셔도 빈곤과 열등감으로 가정폭력이 빈번한 가정이 결손가정”이라고 정의했다.사례조사에 의하면 결손발생의 원인은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가출한 경우가 46명(23.1%), 부모사망 이후 빈곤과 2차 결손상황이 전개되는 경우 38명(9.1%)에 이른다.또 가출원인을 세분해 보면 어머니의 가출이 41명으로 아버지의 가출 5명보다 8.2배나 높다.그러나 전체적으로 아버지의 알코올중독 도박 외도 가정폭력과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원인 때문에 자녀 양육에 부적합한 가정이 99명(49.7%),어머니의 가출이나 외도 사망으로 발생된 결손가정이 41명(20.6%)인 것으로 볼 때 아버지로 인한 경우가 2.4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결손가정의 어린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은 대부분 부정적인 사고,사회성과 자신감 결여, 학습부진,경제적 빈곤에 따른 나쁜 습관 (도둑질 거짓말 의존심) 등으로 한 아이당 1.8개의 문제행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사회경제적 상태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의 가정에서 폭력이 많지만, 실제로는 상류나 하류 사회경제상태를 막론하고 가정폭력이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탤런트 아내 폭행 교수 남편 기소 동아일보 98.9.2.

결혼한 이후 잦은 가정불화를 겪어오다 인기 탤런트 겸 라디오 DJ인 부인 O씨(40)를 심하게 때린 E대학 K교수(44)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서울지검 형사6부는 1일 “남편 K씨는 97년 6월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과거 남자관계를 묻는 질문에 부인 O씨가 기분 나쁜 투로 대답한다며 마구 때려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라고 기소이유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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